[박피와 시술 후 피부 재생관리]


■박피란?

피부층의 일부를 깎아낸 뒤 새로운 피부가 다시 재생되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색소침착이나 흉터 등이 어느 정도 완화 또는 제거됩니다.
주름, 여드름흉터, 검버섯,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을 걷어내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피부를 벗겨낸다는 원리는 같지만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적합한 시술을 적용할만큼 그 방법이 다양합니다.


■박피에 대한 오해

1.박피 한 번이면 피부가 드라마틱하게 깨끗해진다-NO

한 번의 시술로 180도 달라진 피부가 될 것이라는 기대는 지나친 것입니다.
한 꺼풀 벗겨냈다고 아기처럼 매끈하고 흰 속살이 나올 것이라는 상상은 금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얕은 박피의 경우 3~5차례 정도 거친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며 반대로 깊은 박피를 한 경우 치료효과는 높으나 홍반과 트러블 등으로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며 피부재생에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해야 합니다.

2.박피를 파면 피부가 얇아져서 무조건 위험하다-NO

피부를 단지 벗겨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피부의 재생을 유도해주는 과정 모두를 포함해 생각해야 합니다.
시술 후 얼굴이 붉어지거나 각질이 벗겨지는 것은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이 때 충분한 수분공급과 자외선 차단 등을 통해 피부가 재빨리 재생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박피 시술 후 피부 재생관리

1.철저한 자외선 차단
시술직후의 피부는 자외선에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술한 부위에 갈색의 색소가 침착되지 않도록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고 되도록 햇빛이 강한 야외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집에서 얼굴 전체를 가려주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트러블이 날 때는 전문의를 찾는다
박피를 깊게 한 경우나 켈로이드 피부로 인해 흉터가 튀어 나오거나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2차 감염을 일으켰을 경우에는 주저 없이 전문의를 찾아 항생제 처방을 받도록 합니다.

3.술, 담배를 피하고 안정을 취한다
시술 직후 극도로 예민해진 피부를 정상적으로 복원시키면서 재생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소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술, 담배를 멀리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재생 시간대인 밤10시~새벽2시 사이에는 숙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4.피부와 몸에 수분함량을 높인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보습!
2리터 정도의 물을 천천히 음용하여 피부는 물론 몸 전체에 수분을 공급해 주도록 하며 보습력과 영양을 높여주는 수분재생제품을 집중적으로 사용합니다.

5.각질제거제품과 화장품 사용에 주의한다
이미 한 층을 벗겨낸 피부 위에 필링제품을 사용한다면 상당한 자극이 됩니다.
아무리 순한 스크럽이라 할지라도 피부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며 딥클렌징 사용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AHA나 BHA가 함유된 토너나 화장품도 약하게 각질을 제거하는 작용을 하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레티놀 제품이나 비타민C가 함유된 미백화장품 역시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사용을 자제하고 되도록 수분이 풍부한 순한 화장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